2025년 MBC 방송 연예대상은 예능 트렌드 변화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수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활약과 더불어 신선한 포맷의 예능들이 화제성을 끌어올리며 후보군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시청률, 화제성, 프로그램 영향력을 기준으로 유력한 MBC 연예대상 후보들을 추측해 본다.

2025 MBC 예능 트렌드와 대상 판도
2025년 MBC 예능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 속 변화’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간판 예능들이 꾸준한 화제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놀면 뭐 하니? 의 출연진의 세대교체와 구성 변화로 신선함을 더했다. 이러한 흐름은 연예대상 후보 선정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관찰 예능의 강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시청자들은 과장된 설정보다 출연자의 일상과 진정성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꾸준히 시청률과 온라인 반응을 동시에 확보한 프로그램의 중심인물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대상은 단순히 개인의 예능감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장기적인 기여도를 함께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이러한 트렌드는 후보군 압축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MC 중심 예능의 부활이다. 토크와 진행 능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인물들이 다시금 강하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대상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든다.
유력 대상 후보 ① 장수 예능의 중심 인물들 (전현무, 기안 84)
가장 먼저 거론되는 후보군은 MBC 장수 예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들이다. 나 혼자 산다의 중심 멤버들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가 MBC 예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만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출연진은 매년 대상 후보로 언급된다. 특히 이번에는 나 혼자 산다와 태계일주에 이어 극한84까지 성공시키며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기안84가 주목된다.
전지적 참견 시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출연자와 매니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MC 전현무는 2025년에도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시청률뿐 아니라 클립 영상 조회수, SNS 화제성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중성’과 ‘지속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한다.
이러한 장수 예능 중심 후보들은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선함 면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선택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유력 대상 후보 ② 화제성 예능의 주역들 (김연경)
2025년 MBC 연예대상의 또 다른 핵심 축은 화제성 중심 예능의 주역들이다. 시즌제 예능이나 신규 포맷 프로그램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출연자들은 단기간에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특히 리얼리티와 게임 요소를 결합한 예능, 또는 사회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인물들은 젊은 시청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숏폼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트렌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시청률 전체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예능계를 뒤흔든 다크호스로 김연경이 수상한다면 역대급 수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비록 출연 기간이나 프로그램의 역사 면에서는 장수 예능에 비해 약할 수 있지만, 해당 연도의 흐름을 대표했다는 점에서 대상 후보로 충분한 명분을 가진다. 최근 연예대상이 단순한 공로상이 아닌, ‘그 해를 대표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유력 대상 후보 ③ MC·진행 능력 중심인물 (유재석)
2025년에는 MC로서의 역량이 다시 한번 크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복잡한 포맷의 예능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진행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토크 흐름을 조율하고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MC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이러한 인물들은 특정 장면의 웃음뿐 아니라 전체 구조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대상 심사 기준과도 잘 맞는다. 놀면 뭐 하니? 가 토요일 예능 1위를 탈환하며 유재석의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끌며 MBC 예능 전반에 기여한 MC들은 ‘방송사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신뢰도가 높은 진행자가 대상을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점은 이들의 강점이다.

결론
2025 MBC 방송 연예대상은 장수 예능의 안정적인 주역, 화제성 예능을 이끈 트렌드 아이콘, 그리고 뛰어난 진행 능력을 보여준 MC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한쪽으로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대상 결과는 그 해 MBC 예능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선택이 될 것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누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지켜보는 재미 또한 2025 연예대상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